"LG화학, 배터리사업 턴어라운드..화학업종 톱픽" 현대차증권

      2019.09.16 08:47   수정 : 2019.09.16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6일 LG화학의 3·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해선 감소하겠지만 배터리 사업의 턴어라운드로 전 분기 대비해선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의 턴어라운드로 고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 3·4분기 실적은 고부가 합성수지(ABS) 부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슈로 인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해선 26.7% 감소한 수치지만 전 분기 대비해선 65% 급증했다.

강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대폭 개선 및 ESS 화재영향 완화, 자동차용 배터리 수익성 개선으로 800억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향 21700 배터리, 갤럭시 노트 10+, L-Shape 배터리 아이폰 채용 모델 확대로 소형전지 사업 매출액 및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는 4·4분기 실적은 자동차 전지 수율 상승으로 추가 개선 될 것"이라며 화학업종 톱픽(최선호주)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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