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 생활비지수 상위 10%
2019.09.16 10:49
수정 : 2019.09.16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의 식료품 가격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이 지수는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육류와 채소, 과일 등 시장 소매가격 자료에 기반해 산출한 것으로,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즉,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 105.01은 뉴욕보다 물가가 5.01% 높다는 의미다.
서울보다 식료품 물가가 높은 곳은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 도시들 뿐이다.
전체 1위는 스위스 취리히로 식료품 가격 지수가 무려 130.18이었다.
2~5위는 바젤(128.26), 로잔(127.70), 제네바(119.81), 베른(113.57) 순이었다.
우리나라 다음으론 뉴욕(100.0)이었다.
한편 식료품 가격에 식당 외식비, 교통비, 소비재 가격까지 더한 생활비지수를 봐도 서울은 86.59(23위)로 상위 10% 안에 들었다.
단 생활비지수에서는 주택 임차 비용이 제외됐다.
서울의 생활비지수는 프랑스 파리(86.02), 토론토(85.34), 일본 오사카(82.51), 싱가포르(81.1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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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