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야외 '별난공간' 시설 어린이들이 만든다
2019.09.16 14:03
수정 : 2019.09.16 14:03기사원문
건축학교에서는 과천과학관의 야외에 조성 추진 중인 '별난공간' 내에 설치될 벤치나 휴게 쉼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습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이론 및 토론수업(1~3주)을, 과천과학관 패밀리창작놀이터에서는 체험 및 실습수업(4~5주)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홍성천 경기대 교수 등 14명의 현직 건축가들과 20여명의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공간에 대한 개념과 구조물 제작 등을 지도한다.
과천과학관 야외공간은 규모(24만㎡)와 시설에 비해 야외 활동을 위한 휴게시설, 그늘막,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 이에, 야외 공간에 과학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장기 계획 하에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내년까지 '별난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별난공간은 평평한 대지를 곡면, 언덕 등이 종합된 유선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대형 웅덩이와 새로운 형태의 미끄럼틀, 네트, 그네 등 기구들이 설치된다.
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야외 공간 조성에 관한 멋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