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MB자택 정문 지나 침입…"사업피해 하소연"

      2019.09.16 15:15   수정 : 2019.09.16 16:35기사원문
이명박 전 대통령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보석으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 침입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간 엄모씨(60)를 주거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이날 오전 10시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몰래 들어갔다.

정문을 통과해 자택 내부로 들어간 엄씨는 건물 안으로 진입하기 전 경호원에게 붙들렸다.


엄씨는 사업상 피해를 봤다며 이 전 대통령에게 호소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침입 당시 위험물질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엄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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