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00% 자연분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2019.09.16 18:31   수정 : 2019.09.16 18:31기사원문
롯데마트가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사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약 3개월 간 충남도청, 만인산 농협과 협의한 끝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수지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 Poly Lactic Acid)이다. 기존의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지만, 새로운 포장재는 자연 분해 돼, 별도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19일 진행된 충남도청과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데에 상생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이어진 매장 순회 중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이사가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포장재 기획이 시작됐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상품은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으로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도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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