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환영합니다"

      2019.09.17 13:30   수정 : 2019.09.17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18일 오후 3시 30분 부마민주항쟁 발원지인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부마항쟁 관련 시위가 처음 벌어진 곳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과 경남을 비롯한 전 국민의 깊은 지지와 성원으로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의 초석이 된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과 항쟁 관련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국가 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은 오는 23일자 개정령 관보 게재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확정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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