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명자원, ASF 파동에 계란유통 특수 기대…계란산지 가격 급등 수혜

      2019.09.17 14:32   수정 : 2019.09.17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생명자원이 강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날보다 22.75%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종식을 위해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발생농장 등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하림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미래생명자원의 계란 유통 부문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계란을 농장으로부터 매입해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계란가격 변화에 따른 유통마진 변동과 계란 소비량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

계란 유통사업은 계란이 필수재의 성격을 가짐에 따라 불경기에도 소비가 꾸준한 경기변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축산 질병 발생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같은 안전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올 3월 중순 이후 계란 산지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7월 특란 10개 기준 평균 산지가격이 전년 747원보다 30.6% 높은 976원으로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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