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포천 ASF 차단방역’ 현장점검
2019.09.18 13:34
수정 : 2019.09.18 13:34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포천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천과 인접해 있는데다 양돈농가 159호에서 돼지 27만8000여두를 사육하고 있어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그래서 18일 포천에 내려와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계삼 포천부시장은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일동면 돼지 밀집사육단지와 영중면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점검했다.
파주시에 이어 포천과 인접한 연천군에서도 ASF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즉시 관내 양돈농가에 소식을 전파하고 24시간 거점소독시설 긴급 설치하는 등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동면 돼지 밀집사육단지를 포함해 포천 소재 양돈농가는 총 159곳이며 27만8000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현장점검에서 밀집 사육단지 소독현장을 점검하고, 소규모 농장 등 방역에 취약한 농장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과 방역상황을 보고하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소독시설과 장비 작동상황을 점검했다. 포천시는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