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융복합화·리딩화" 내년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출범
2019.09.20 15:49
수정 : 2019.09.20 15:4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IEVE) 조직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는 20일 오후 2시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출범회의를 갖고 내년 엑스포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조직위에는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화·융복합화·리딩화’를 주제로 내건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내년 4월 29월부터 5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이날 출범회의에서 명예 대회장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공동위원장에 알버트 람(Albert Lam)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그룹 회장, 야코브 사마쉬(Yacov Shamsh) 미국 뉴욕 스토니부룩대학교 에너지센터 부회장,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이 선임했다.
또 운용자산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인 라이징타이드의 오사마 하사나인(Ossama Hassanein) 회장을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오명 전 부총리·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등 20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미국 VC 라이징타이드와 전기자동차 포뮬러 2020 한국위원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 전기차100인회(Chian EV100), 일본 전기차보급협회(APEV),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 국제기구·단체와 공동 협력을 통해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관람 위주가 아닌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거래) 올림픽’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직위는 공식 여행사로 ㈜인투어를 지정한 데 이어, 10월 중 공식 호텔과 렌터카·대행사 선정에 나선다. 또 국내외 전시 참가 기업 유치활동과 함께 컨퍼런스 계획을 일찌감치 확정함으로써 행사의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문국현 공동 조직위원장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최근 많은 나라들이 이산화탄소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7회 차인 내년 엑스포는 국내외 기업·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엑스포, 전기차를 넘어 중장비·선박·농기계 등 전동화 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 엑스포, 전기차산업을 리딩하는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