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염장 지르는 의원" 하태경이 저격한 사람은?

      2019.09.21 13:28   수정 : 2019.09.21 14:05기사원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촛불집회에 대해 '대학 정원 중 1%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청년의 염장 지르는 국회의원 1%가 되고 싶나. 청년에 대한 민주당의 악담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 의원이 청년들에게 또 악담을 퍼부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대학생이 전체의 1% 밖에 되지 않는다며 조국 사태에 분노하는 청년의 민심을 조롱하고 비꼬았다"며 "지난 2월 '청년들이 교육을 잘못 받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망언에 이은 악담이자 저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되면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이다. 청년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 응원했다"며 "이유는 단 하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하지만 권력을 잡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정과 정의 버리고 기득권 집단 배불리기에만 올인했다. 불평등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청년에게는 '잘못된 교육탓' '고작 1%'라고 조롱한다"며 "조국 사태에 청년의 분노가 큰 것도 바로 이런 위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경제를 망가뜨리고 기득권 이익만 챙기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청년을 착취하고 일자리를 빼앗는 도둑이나 마찬가지"라며 "청년에 대한 조롱과 악담을 멈추고 조국을 파면하라는 목소리에 귀를 열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설 의원이 말한 1%의 촛불은 곧 10%, 100%의 촛불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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