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인재’ 양성…제주더큰내일센터 24일 닻 올린다
2019.09.22 02:07
수정 : 2019.09.22 02:0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형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김종현)는 24일 문을 연다.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정부에서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또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국내 최대 스타트업 중 하나인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등이 축하영상을 통해 제주청년의 내일과 취·창업 생태계 발전을 응원한다.
더큰내일센터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도되는 청년 취·창업 통합 플랫폼이다. 더큰내일센터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청년뱅크재단 설립 추진)에 근거로 추진된 후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 2호 공약으로 구체화됐다.
개소식은 '도지사의 탐나는 인재증 수여'와 한화건설 도서 증정식,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센터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청년들의 취·창업 발굴과 육성·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탐나는 인재' 모집에 나서 100명(도내 75%·도외 25%)을 선발했다. 센터는 이들에게 '선 지원 후 숙련' 방침에 따라 2년 동안 월 150만원 수준의 생활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경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6개월 간 기본공통교육과 취업.창업.창작 등 유형별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1년6개월 동안 프로젝트 수행형 인턴십과 실제 창업·창직 준비 등 3·4단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만 34억8000만원이 투입되고, 2023년까지 390억원을 들여 제주 청년 인재 산실로 육성하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