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 제조 특허 취득
2019.09.23 14:31
수정 : 2019.09.23 14:31기사원문
신성이엔지가 ‘태양전지 모듈 및 이를 이용한 태양전지 어레이’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효율 어드밴스드 PERC 태양광 모듈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등록된 이번 특허는 제조 공정 변경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의 생산 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신성이엔지 기술연구소는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를 바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에는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의 경우 패턴과 성능의 차이로 인해 하나의 모듈로 연결할 수 없지만, 종류가 다른 태양전지를 겹쳐서 연결한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제조 시간을 차지하던 기존의 세 가지 공정을 하나로 줄이면서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완제품인 태양광 모듈의 사이즈가 줄어들기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시 전체 면적을 줄여 설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의 생산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특허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성 향상은 제조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에 잠재적 효과는 크다고 보고, 진행 중인 다양한 특허 출원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우위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