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SNS 700만 돌파

      2019.09.24 08:48   수정 : 2019.09.24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할로윈 The Invitation’이 역대 최장 기간, 보강된 호러 콘텐츠로 고객에게 극강의 공포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테마파크 현장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롯데월드 호러할로윈을 소재로 한 영상과 사진이 10대와 20대 소위 ‘인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핫한 콘텐츠는 지난 8월 28일에 롯데월드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한 ‘편의점’ 영상. ‘지릴 듯한 공포로의 초대’를 광고 타이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축제에 참가하려면 기저귀가 필수라는 기발한 내용을 담았다.

영상을 업로드 한지 한 달도 안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 등 주요 SNS에서 조회수 400만을 넘어섰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친구들을 태그해 ‘우리도 기저귀 챙겨가자’, ‘기저귀 차고 가야되나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할로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롯데월드는 후속 ‘분식집’편과 축제명 ‘초대’를 활용한 영상 2편을 이달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1020들의 동영상 대세로 등극한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인기 틱톡커들이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어플의 특수효과와 틱톡커의 창의성있는 편집이 더해져 기존 영상과 다른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총 120만 조회수를 기록한 틱톡커 안은우와 마티 외에도 다른 틱톡커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코믹, 댄스, 손댄스 등 다양한 주제의 틱톡커 영상을 참고한다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할로윈 영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호러 어트랙션, 공연을 즐기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요즘 호러 할로윈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는 고객이 직접 좀비로 분장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롯데월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좀비로 변신한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들의 사진을 모아 ‘주간 베스트 좀비’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 이벤트는 개성있는 모습으로 꾸며진 각양각색의 좀비들을 볼 수 있어 170만이 넘는 도달 수를 기록함은 물론 분장을 즐기고 싶은 예비 좀비들의 많은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축제가 끝나는 11월 17일까지 진행하니 최고의 좀비에 도전하며 할로윈 인싸가 돼보자!

좀비가 늘 무섭고 잔인하다는 생각은 금물! ‘롯데월드 좀비도 웃길 땐 미소를 짓는다’라는 설정을 담아 ‘좀비를 웃겨라!’라는 이색 이벤트를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 영상 관계 없이 매직아일랜드를 배회하고 있는 좀비를 웃기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완료다.
단, 좀비 몸에 손을 대거나 위협을 하는 행위는 금지되니 주의하자.

롯데월드는 “지난 6월 선보인 ‘자이로드롭 페이크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2600만이 넘는 성과를 거두며 102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에서 의외성있는 바이럴 콘텐츠가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환경 속에서 롯데월드의 방문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펀한 감성의 공감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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