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위한 동북아 공동화차 개발

      2019.09.24 18:07   수정 : 2019.09.24 1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동북아 공동화차를 한·중·러 화물철도와 복합 편성해 운행 시험을 성공했다고 24일 발혔다.

동북아 공동화차는 한국 및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 간 화물철도 운영을 위해 개발한 화차다. 한국과 러시아는 궤도의 간격을 비롯해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연결기, 제동장치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북아 국가 간 화물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상호호환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철도연은 지난 8월, 한국에서 한-중, 한-러 간 화물철도를 연결해 동북아 공동화차의 핵심 기술인 궤간가변대차를 비롯해 가변연결기, 제동장치, 화차구조물의 주행안정성 시험을 진행했다. 이어 중국 및 러시아 화차와 연결해 한국과 중국 등이 사용하는 표준궤도에서 차량의 주행안정성을 검증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동북아 공동화차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철도 상호 운영성을 높였다” 며 “동북아 공동화차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좀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