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미래 강소기업 육성 주도
2019.09.25 10:51
수정 : 2019.09.25 10:52기사원문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50여개사가 신청해 1차로 16개사가 통과, 최종 11개사가 선정됐다.
지역은 4개사이고 지역대학이 주도한 연합기술지주 형태로는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유일하다.
팁스(TIPS)는 중기부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과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창업 도전 기회 제공과 창업팀당 최대 10억원 내외(최장 3년 이내)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신규 운영사로 선정됨으로써 총 6년의 사업 추천권(3년+3년)을 받게 됐다.
운영사별 정밀 실사 이후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게 된다.
부산시는 10개사 대상으로 신청해 유망기술 창업팀 발굴, 보육, 스타트업 투자 활동 등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역의 액셀러레이터(비스퀘어, 스마트파머)와 특화기관(부산관광공사), 글로벌벤처(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 에이블어드바이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혁신 기술기반 스타트업 발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까지 성공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무엇보다 창업기업에 투자(출자)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지원, 후속 투자,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부산지역의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본격적으로 부산에서 우수하고 참신한 창업 기업 발굴과 보육까지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기술을 넘어 아이디어 중심 창업의 모든 과정을 부산연합기술지주가 핵심이 돼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