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美 뉴욕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진행

      2019.09.25 14:31   수정 : 2019.09.25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계기 미국과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와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 가졌다.

이날 협의에서 이 본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났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최근 북·미 간 대화 국면이 다시 조성된 것과 관련 3국의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한·일 갈등으로 일본이 한국을 수출규제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등 비(非) 우방국 애우를 하고, 이에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종료를 선언하는 등 양국 관계는 현재 최악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마주 앉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한·일 간 갈등에 우선해 지역의 최대 안보이슈인 북핵 문제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와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본부장은 3국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외교심의관의 후임인 다키자키 신임 국장과 만나 상견례를 하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전망 등 최근 한반도 정세애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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