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스크린 걸면 불 지른다" 수입사 협박 20대 검거

      2019.09.25 14:50   수정 : 2019.09.25 15:57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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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을 수입하는 회사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7일 일본 애니메이션 수입사에 "일본 영화를 개봉하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회사에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사건을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사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이름은' 등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수입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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