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 부진으로 실적 악화-메리츠종금증권

      2019.09.27 08:54   수정 : 2019.09.27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3·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컨을 필두로 전사의 매출이 감소하는데 반해 고정비는 증가한 까닭이다.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보유(Hold)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즈원 연구원이 추정한 롯데하이마트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37.1% 급감한 407억원이다.
당초 시장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24억원을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소형가전은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면서 백색가전 매출액이 1%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TV와 핸드폰 판매도 지난해 대비 각각 12%, 10% 줄어들 것"이라며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는 증가해 영업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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