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사할린 영구귀국 동포 견학행사 진행

      2019.09.28 19:57   수정 : 2019.09.28 19:5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지난 26일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47명을 대상으로 렛츠런파크 제주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견학행사을 가진 사할린 동포들은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 섬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고국으로 돌아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정착해 살고 있는 1세대와 이들의 2세대, 배우자와 자녀들이다.

한국마사회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들의 살아생전 버킷리스트를 조사할 결과 제주 나들이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영주귀국 11주년 기념으로 이날 제주도 나들이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이영희 홍보과장은 "고국으로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에게 사할린에서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정착과정에서 정서적·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이들이 고국에 대한 자긍심과 추억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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