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3년째 성범죄 1위

      2019.09.29 16:23   수정 : 2019.09.29 16:23기사원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 성범죄가 전국에서 최고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국회 소병훈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역이었다. 고속터미널역은 전국에서 3년 연속 성범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고속터미널역의 성범죄 발생기록은 올해 6월까지 2위를 한 지하철 노량진역보다 2배이상 많아 올해에도 성범죄 발생 '최고'를 차지할 것이 뻔하다고 소병훈의원실은 전했다. 이렇게 되면 고속터미널역은 성범죄 발생 4년연속 '최고'를 기록하는 셈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2599건이다.
이 가운데 성범죄가 1228건, 절도 635건, 기타 736건이다. 서울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고속터미널역은 141건이었다.
이어 사당역 53건, 강남역 50건, 서울역 46건, 홍대입구역 44건 순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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