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빌, 10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2019.09.30 14:31   수정 : 2019.09.30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트리김약사네'로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업체 팜스빌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이너뷰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애플트리김약사네'는 국내 최초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과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방문 판매 또는 기능이 보장되지 않은 허황된 판매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며 "그러던 중 전문가가 직접 상담해주고 효능을 설명해주는 플랫폼을 생각하게 됐고, 그렇게 팜스빌의 대표 온라인 판매몰인 '애플트리김약사네'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을 통한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어 진정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향후 자사몰 플랫폼에 빅데이터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트리김약사네'의 건강식품들과 '악마다이어트'의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은 홈쇼핑,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며 팜스빌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연도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8.2%를 비롯 3개년도 평균 24.3%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팜스빌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빠드로쉬카에 입점하게 됐다. 이 대표는 "각 업체들이 직접 찾아와 이뤄진 계약"이라며 "중국의 티몰 같은 경우 광군제에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팜스빌은 내년 3월 마곡 신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체 생산시설과 글로벌온라인 플랫폼 개발센터, R&D센터 등이 들어선다.

수요예측 일자는 10월 1~2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같은달 10~11일, 납입 예정일은 15일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92만9388주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1000~1만40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21일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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