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토종식물로 향기 산업화 연구 본격화

      2019.09.30 17:04   수정 : 2019.09.30 17:0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의 자연향기를 산업화하는 연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는 지난 26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제주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생식물을 활용한 천연향료개발’을 위한 올해 2차 기술교류회의를 가졌다.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기술교류회의에선 세계 유일의 향료 전문대학원인 프랑스 이집카(ISIPCA)를 졸업하고 향료업체 ‘나인’의 소장으로 있는 이새미 수석조향사가 화장품 관련 세계 흐름과 향기자원의 소재 개발에 대한 특별강연과 함께 제주 자생식물에 기반을 둔 천연향료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천연향료·합성향로 소재를 혼합한 조합향료 특징과 관련 정보의 공유부터 제주산 천연 형태의 향료개발 방향, 토종 천연향료 개발과 이미지 확립, 향의 안정성과 품질검사법, 천연자생식물 이미지 활용 등 제주 천연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산업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제주TP는 이번 기술교류회의를 바탕으로 향기산업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지역 자생식물자원을 이용하여 향기자원 신원료 소재 개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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