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신답 극동 리모델링 수주
2019.09.30 17:05
수정 : 2019.09.30 18:36기사원문
쌍용건설은 지난 29일 개최된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중 151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5층 2개동이 지하 3층~15층 2개 동으로 변모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도 △105.59㎡(32형)→122.7㎡(37형) △71.28㎡(22형)→91.24㎡(28형) △ 67.95㎡(21형)→86.98㎡(26형) △53.1㎡(16형)→67.97㎡(21형) △46.53㎡(14형)→59.56㎡(18형)로 확대되는 등 약 20~30%까지 늘어난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장승렬(49) 조합장은 "수직증축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만 2번을 거치는 등 사업시기가 길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선택했다"며 "입주민들이 중요한 결단을 내린 만큼 쌍용건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역세권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단지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한 누적 수주실적이 1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업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증축 성공 및 댐퍼를 통한 내진보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