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모바일 신선마켓 키운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가 손으로 전하는 모바일 신선마켓으로 바뀐다.

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유통 채널인 1만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단 한 번의 모바일 주문만으로도 신선 제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고객 편의와 일정에 따라 제품 배송지나 수령일자도 수시 변경 가능하며, 주문금액과 상관없이 상품별로 10% 할인 혜택도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 한정해 저녁배송 서비스 '하이프레시 고(GO)'도 시작한다. '하이프레시 고'는 저녁시간인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하이프레시'의 올해 8월 기준 회원수는 68만명이다. 매출은 올해에만 8월까지 약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다.

하이프레시에서는 자사제품은 물론 다양한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1인용 밀키트부터 이유식 등 기존 대비 70여종의 품목을 추가했다. 총 212종에 이른다.

자사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인기제품 10종도 1인용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했다. 식품 외 메디힐 마스크팩 등 화장품 4종도 추가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이번 '하이프레시' 개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신선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신선마켓'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프레시'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선한 제품과 서비스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선 품목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