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日 아사히가 지분 갖고있다고?…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2019.10.02 10:38
수정 : 2019.10.02 13: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주류는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과 협업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기사 및 게시물들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허위 사실을 적시하고 있거나 심각한 수준의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가 가능한 악성 게시물 및 영업방해 행위 20여 건에 대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내용증명 및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롯데주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와 같은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롯데주류 일부 제품을 불매 운동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게시물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면서 "수 차례에 걸쳐 회사와 제품의 연혁 및 회사의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하는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롯데주류가 법적·경제적·역사적으로 온전한 '대한민국 기업'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온라인 블로그, 카페, 일부 기사 등에서는 악의적으로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지키고 구성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앞으로도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