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이달부터 요양병원 화재안전 일제점검 실시"
2019.10.02 12:04
수정 : 2019.10.02 12:04기사원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 정부는 김포요양병원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10월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사고에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환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 점검과 함께 올해 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 장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소득, 의료, 돌봄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적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에 집중한다.
박장관은 "지난 9월에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며 "초음파.MRI 단계적 급여화 등 남은 과제들도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하는 등 국민들이 병원비 부담 때문에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신 건강 인프라도 확충하고,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신설 등 자살 예방체계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