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 VR앱' KT서 첫선

      2019.10.02 12:40   수정 : 2019.10.02 12: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자체 콘텐츠를 VR기기에서 볼 수 있는 '브이라이브 VR앱'을 KT Super VR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브이라이브 VR 앱에서는 브이라이브가 3D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20여종의 VR콘텐츠와 기존 브이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눕방’, ‘루프탑라이브’ 등 100여개 콘텐츠를 3D로 구현된 가상 스튜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브이라이브 VR 앱은 가상공간에서도 이용자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이라이브는 연내 스타 공연 생중계를 VR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는 VR라이브 기능과 3D 버추얼 응원봉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브이라이브 VR 앱은 이달 말 독립형 VR기기 ‘오큘러스 고’ 스토어에도 출시된다. 향후에는 6축HMD기기 대응까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브이라이브는 또 스마트TV 대응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브이라이브는 지난 2017년 안드로이드TV 전용 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중에는 삼성 스마트TV OS ‘타이젠’, 연내에는 LG 스마트TV OS 'WebOS' 전용 브이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전용 앱을 통해 이용자는 커다란 화면에서 보다 생생한 라이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브이라이브는 기대하고 있다.


장준기 네이버V CIC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VR기기, 스마트TV등 미래 플랫폼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이라이브는 가장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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