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 국내외 시상식 휩쓸었다

      2019.10.03 18:06   수정 : 2019.10.03 18:06기사원문
롯데, 신라 등 국내 대형 면세점이 국내외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를 올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프론티어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테크놀로지 성공 스토리상'을,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에서는 SNS 세 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6번째를 맞이한 '프론티어 어워즈'는 영국의 면세전문지 DFNI에서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관광유통업계를 빛낸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지난 한 해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구성과 고객 서비스, 이벤트 등을 제공한 부분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는 1250여개의 브랜드, 약 10만300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부터는 인천공항 인도장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중국어 번체자를 지원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42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9% 성장했다. 올해 매출 목표인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서울 양재동에서 진행된 소셜아이어워드에서는 '면세점 페이스북 부문', '쇼핑 인스타그램 부문', '쇼핑 유튜브 부문' 등에서 대상을 받으며 3관왕이 됐다. 롯데면세점의 유투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전체 팔로워 수는 400만 명에 육박하며, 이는 전년 보다 약 145%가 상승한 수치다. 전 세계 면세업계 팔로어 수 1위의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소셜아이어워드에서 '플랫폼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신라팁핑은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로, 사진 또는 동영상이 첨부된 생생한 상품평을 작성하고 이를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매출액의 최대 3%를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는 서비스다.

현재 일평균 약 8만명, 최대 12만명이 신라팁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자 수는 3000만명을 돌파했다.
약 3만개 상품에 대해 12만건 이상의 상품평이 등록됐고, 4만개 이상의 리뷰가 다른 고객의 구매로 이어졌으며 한 회원은 본인이 작성한 콘텐츠로 약 2억 3000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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