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승려 3일째 실종…드론·보트 투입

      2019.10.04 14:14   수정 : 2019.10.04 14:34기사원문
3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지난 2일 오후 북구 청하면유계리 인근 계곡에서 실종된 승용차 운전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포항북부소방서제공) 2019.10.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4일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원들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지에서 지난 3일 인근 계곡에서 실종된 스님을 찾기 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제공) 2019.10.4© 뉴스1


지난 3일 포항해경특수구조대원들이 북구 청하면 유계리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2019.10.3/뉴스1©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 상륙 당시 승용차를 타고 계곡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포항의 승려가 사건 발생 3일째인 4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와 경북119특수구조대,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4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계곡과 저수지에 드론과 보트를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려 A씨(64)는 지난 2일 오후 9시49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유계리의 계곡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지난 3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는 찾지 못했다.


한편 태풍 '미탁'이 강타한 경북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울진에서 60대 부부 등 6명이 숨졌으며, 승려 A씨와 울진군 매화면의 80대 노인 등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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