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메르에' 론칭
2019.10.07 08:56
수정 : 2019.10.07 08:56기사원문
신세계TV쇼핑이 오는 11일 프렌치 감성을 담은 PNB '메르에'를 선보이며 자체 패션 브랜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PNB란 NB(제조업체 브랜드)와 PB(자사 브랜드)의 중간 형태로,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업체가 생산해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신세계TV쇼핑은 '메르에' 론칭을 기념해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0분간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고급 원사를 사용한 실크울 코트, 무스탕, 니트, 슬랙스 등 총 6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메르에는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와 이태리 뉴밀 브랜드 원사 등 프리미엄 소재에 클래식한 디자인 라인을 적용해 오래도록 변치 않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했다.
신세계TV쇼핑은 배우 유호정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촬영한 화보 및 광고 영상을 공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할 계획이다.
'메르에' 론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메르에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의 가든파티 30 백'을 준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라카시미라' '샤데이', '여유' 등 패션 PB 브랜드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 강명란 상무는 "이번 단독 브랜드 '메르에' 론칭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상품 전문성을 강화해 신세계TV쇼핑의 패션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