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한미 극장가 돌풍...10월 역대 오프닝 신기록
2019.10.07 09:09
수정 : 2019.10.07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조커’가 개봉 첫 주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5일간 박스오피스 수성을 지키며 220만 명 관객을 동원했고, 북미에서는 역대 10월 개봉작 오프닝 신기록과 더불어 역대 10월 개봉작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까지 세웠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영화 ‘조커’가 6일까지 누적관객수 219만9844명을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도 IMAX 상영이 확정됐고 9일 한글날 휴일을 앞두고 있어 이번 주도 지금의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 중 한국이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조커’는 북미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개봉해 6일까지 9,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10월 개봉작 첫 주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에서도 2억 3,400만 달러의 수익으로 기록하며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전야제와 첫날 역대 10월 개봉작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베놈’(북미 첫 주 8,030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740만 달러)을 뛰어넘었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각종 패러디들이 쏟아져 나오고 벌써부터 영화의 촬영장소가 뉴욕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하는 등 ‘조커’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