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베트남 현지서 한글 알리기 나서

      2019.10.07 09:38   수정 : 2019.10.07 09:38기사원문
【서울=뉴시스】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 한글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롯데주류가 한글날을 맞아 베트남 후에시에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가졌다.

후에 세종학당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12개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국어 글짓기 대회, K-팝 경연대회, 한-베 문화퀴즈,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30여명이 참여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는 ‘내가 한국어를 처음 만났을 때’(초급), ‘처음 사랑하게 된 한국 문화’(중·고급)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휘력, 정확성, 구성 등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K-팝 커버 경연대회에는 예선부터 21개팀이 참여해 K-팝에 대한 현지 인기를 반영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8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SNS 사전 점수, 표현력, 무대매너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류열풍 등으로 베트남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한글이 창제된 뜻깊은 날은 알리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my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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