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친환경보일러 교체 현장 방문…연내 30만대 보급

      2019.10.08 16:23   수정 : 2019.10.08 16:23기사원문
【서울=뉴시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4일 인천시 국립환경과학원을 방문한 모습. 2019.10.04.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일 오후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서울 노원구의 하계1차 청구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되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장관이 방문한 아파트는 1997년 준공됐으며, 총 700세대 중 94%인 658세대가 올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꿨다.



환경부는 연내 추경 360억 원을 들여 친환경 보일러 3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일반 보일러에 비해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최대 88% 적고 연료비도 연간 약 13만원 절감된다.


조 장관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난방비도 아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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