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퓨전국악공연 '창신제' 개최
2019.10.08 18:23
수정 : 2019.10.08 18:23기사원문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2~1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회 창신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창신제'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퓨전국악공연이다.
지난 2012년 판소리 떼창 공연 이후 매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출연한다. 극중 용궁잔치 대목에서 그간 갈고 닦은 '종묘제례일무' 무용공연을 펼친다. 윤 회장은 "국악의 매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하는 시도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민요를 중심으로 펼치는 소리마당(오후 1시)과 국악뮤지컬 '수궁가'(오후 6시)가 이틀간 2번씩 총 4회 공연된다.
'수궁가'는 지난 2년간 창신제에서 공연된 '심청'에 이어 2번째 국악뮤지컬로 초연된다. 전통 가무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종합 국악공연이다. 국악신동으로 유명한 유태평양이 별주부 자라를 맡고, 국립창극단 간판배우 이소연이 토끼 역으로 출연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