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걷기코스 부산 '갈맷길' 알린다
2019.10.10 09:24
수정 : 2019.10.10 09:24기사원문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 부산'의 각종 행사와 연계해 총회에 참석하는 아시아 트레일즈 단체 및 국내외 걷기관계자에게 부산 갈맷길만이 지닌 '산, 바다, 강(호수), 온천'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첫 날인 12일 오전 9시에는 아시아 걷기총회의 아시아 워킹페스티벌과 제36회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남구)를 연계해 이기대 해안산책로 일원에서 걷기 축제를 진행한다.
2019 갈맷길 사포지향 장거리 전국 걷기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이 대회는 갈맷길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부산 바다 갈맷길의 대표적인 코스를 하루에 걸으면서 부산만의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바다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다.
감지해변에서 시작해 태종대 일주, 중리해변, 절영해안산책, 남항대교, 송도해안볼레길, 암남공원, 모지포마을회관을 걷는다. 선착순 150명만 약 20㎞를 8시간 동안 걷는 특별걷기로, 갈맷길 걷기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걷기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갈맷길 축제는 부산의 자랑거리인 갈맷길을 걷고 힐링하고 건강도 챙기며 부산 보행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