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운용, 美 휴스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360억 대출 투자

      2019.10.10 09:56   수정 : 2019.10.25 1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휴스턴 인터컨티넨탈호텔에 360억원 규모의 대출투자를 실시했다. 선순위 부동산 담보는 물론 외화표시 대출로 안정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설정하고, 휴스턴 인터컨티넨탈호텔의 약 360억원 규모 선순위 부동산 담보부 외화표시 대출에 투자했다.

투자자(LP)로는 하나캐피탈,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3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7.68%로, 보수 차감 후 예상 순내부수익률(IRR)은 7.81%(환헤지 전)다.
만기는 펀드 청산기간(6개월)을 포함해 5년 6개월이다.

2018년 준공된 이 호텔은전체 22층 규모로, IHG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호텔의 감정평가액은 1억5700만달러(약 1879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감정평가법인 HVS는 이 호텔이 다양한 수요층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의료단지 및 헬스케어기업 관련 수요 등이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휴스턴은 최근 7년간 인구가 16.4% 늘어 미국 내 인구 유입률이 가장 높다.
전세계 182개 세계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돼 미주, 아시아, 유럽, 호주 등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호텔 자산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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