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경동나비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 최대 수혜주”
2019.10.10 10:21
수정 : 2019.10.10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0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중국이 올해 말부터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책 사업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한 일환인 '메이가이치(석탄개조사업)'사업이 미중무역분 쟁으로 인해 주춤했으나 10일 미중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미중무역분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즉 난방을 석탄보일러에서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메이가이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스보일러·온수기 1위업체인 경동나비엔은 2014년 서탄 신공장 완공이후 국내 대기환경개선특별법 통과에 따른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중국 친환경정책인 '메이가이치'사업 등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매출(2014~2018) 연평균 +14.1% 성장중이다.
여기에 올해 창립최대 실적까지 예상된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전 센터장은 “ 동사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9.6% 성장한 7803억원, 488억원을 기록해 창립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현재 24%에서 점차 증가세가 예상돼고, 연말부터 중국 메이가이치 사업 재개 예상, 북미시장에서 일반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매출 지속 증가 등이 호재”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