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뭉칠수록 터지는 ‘꿀잼’ 시너지

      2019.10.13 09:12   수정 : 2019.10.13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일전자 미쓰리’ 배우들의 꿀 케미 넘치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13일, 웃픈 현실 속에 따뜻한 웃음을 녹여내며 뭉클한 감동과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6회에서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은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청일전자는 매일이 위기의 연속이었다. 부품 발주가 누락된 상황에 TM전자의 추가 물량 오더까지 받게 된 공장은 비상사태에 돌입했고, 직원들이 총출동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선심(이혜리 분)과 청일전자 패밀리의 ‘단짠’ 생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먼저, 꼼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이혜리와 차서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만취한 이선심이 그의 뒤통수에 물병을 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의 촬영을 앞둔 상황, 머리를 맞댄 두 사람의 모습에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언제나 직원이 0순위인 대표이사 이선심과 청일전자의 소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박도준(차서원 분)이 합심해 회사를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차서원의 넥타이 매무새를 만져주는 김상경의 다정 모먼트도 포착됐다. 까칠함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자상하고 섬세한 손길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극 중 유부장과 박팀장의 팽팽한 갈등은 온데간데없는 뜻밖의 ‘브로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촬영 쉬는 시간, 웃음꽃 만발한 김응수(오만복 역)와 백지원(최영자 역)의 모습도 담겨있다. 짧지만 오랜 세월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사장과 직원의 끈끈한 교감을 느끼게 했던 두 사람. 설명이 필요 없는 진솔한 연기로 뭉클함을 더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청일전자 직원들의 모습에선 유쾌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이야기꽃을 피우는 김상경,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송영훈 역)부터 청일전자의 마스코트 ‘오월이’의 앙증맞은 강아지 시절의 모습도 ‘심쿵’을 유발한다.

여기에 도도하고 시크한 김하나(박경혜 분) 대리의 ‘덕밍아웃’으로 웃음을 안긴 박경혜와 극 중 그녀를 사랑에 빠지게 한 아이돌 스타로 깜짝 등장한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의 인증샷까지 긍정 에너지 넘치는 촬영 현장에서 이들의 팀워크 비결을 느낄 수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위기 속에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끈끈한 정으로 함께 버텨나가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유부장의 부재 속에 이선심과 직원들이 각성하고, TM전자에 맞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반격을 준비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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