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관‧공 함께 미세먼지없는 산단 만든다
2019.10.14 08:31
수정 : 2019.10.14 08:31기사원문
해당구간은 레미콘 회사 등 날림 먼지 발생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평상시에도 분진흡입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때문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민·관·공이 협력, 주차된 차량을 이동한 후 도로가 먼지를 집중 제거하기로 했다.
비산먼지 배출사업장은 세륜시설 적정운영 등을 통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대전시와 대덕구는 분진흡입차 및 살수차 지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은 주차이동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집중제거와 일반제거로 구분해 실시되며, 집중제거기간인 4월과 10월 두 번째 수요일에는 오래된 먼지, 불법쓰레기, 잡목까지 모두 제거하고, 일반제거기간인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수요일에는 주차이동 후 분진흡입차를 가동해 비산먼지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노용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 사업으로 입주업체 직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대전산업단지 주변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의 건강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