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치안용 무인기, 누리호 엔진 'ADEX 2019'서 공개
2019.10.14 10:28
수정 : 2019.10.14 10:28기사원문
항우연은 오는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항우연은 이번 ADEX 2019에서 자율비행 개인용항공기에 활용될 틸트로터 무인기와 전기추진 방식의 쿼드콥터 무인기 등 관련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며, 소방청 외 4개 부처가 함께 개발 중인 재난 및 치안 현장에서 활용될 총 3종의 무인기가 공개 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세계 첫 번째로 1톤급 틸트로터 무인기 개발과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무인기 핵심기술개발 등을 통해 고속 수직이착륙 비행체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기술, 인증 및 안전운항기술 개발'사업에 착수, 오는 2022년에 시제기 비행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밤이나 악기상에서도 전전후로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와 30cm급 이하로 국내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초정밀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7호), 그리고 내년 초 발사예정으로 한반도 주변 해양 관측 및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2B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 성공한 누리호 75t급 고공용 엔진을 선보일 계획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주탐사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ADEX 2019 행사장에는 국내 항공우주 산업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위성 및 위성 영상 활용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 레이시온과 프랑스 세이프란 등 해외 기업 및 우주관계자들과 국내 우주 산업체인 인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 픽소니어, 네오스펙, EOS, 져스텍 등 과 B2B 미팅을 비롯한 기술협력 및 수출관련 협의가 항우연 부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