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국제 식품 박람회 '아누가' 참가…‘삼립호빵’ 등 선봬

      2019.10.14 15:03   수정 : 2019.10.14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는 국제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SPC삼립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아누가 2019’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알려진 ‘아누가’는 전세계 109개국에서 7200여개사가 참가하고 16만여명이 방문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SPC GFS는 브레드&베이커리 테마존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삼립호빵, 미각제빵소, 약과 등 SPC삼립의 대표 제품 34종을 선보였다.

‘삼립호빵’은 한국의 독창적인 베이커리 제품으로 참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 대표 음식을 접목시켜 수출용으로 개발한 ‘김치호빵’과 ‘잡채호빵’이 인기를 끌었다. ‘카스테라롤’, ‘초코소라빵’ 등의 ‘미각제빵소’ 제품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좋은 평가 받았다.
한국 전통 과자류인 ‘약과’와 ‘만주’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SPC삼립의 제분 계열사 밀다원의 기술력을 활용한 면류 제품과 빵가루, 튀김가루 등도 눈길을 끌었다.

SPC GFS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SPC삼립의 역량과 제품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었다”며 “74년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삼립의 차별화된 베이커리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올해 아프리카 가나와 맥분 수출 계약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대만 시장에 약과를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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