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빛축제’ 피날레 장식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2019.10.14 16:48
수정 : 2019.10.14 16:48기사원문
박지혜는 이날 호소력 넘치는 연주로 주목을 끌었다. 한국 분단 상황을 설명하며 관심과 기도를 호소하자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연주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해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박지혜는 칼스루헤 국립음대 대학원 최고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총연방콩쿠르 1위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독일 정부에서 국보급 바이올린을 대여해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콩쿠르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는 1735년 제작된 바이올린 '페르투스 과르네리'를 소장, 연주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