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제농업박람회, 17일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서 개막

      2019.10.16 09:43   수정 : 2019.10.16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오는 17~27일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5개 마당 12개 전시·판매·체험관과 3개 특별 전시로 꾸며진다.

농업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도 전남에서 지난 2002년 대한민국농업박람회로 시작됐으며, 2012년 국제행사로 승격돼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 4회째 국제행사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 패널 중심의 전시에서 오감만족 체험 전시로 바뀌어 '여성농업마당'을 시작으로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홍보판매마당'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여성농업마당'은 2019국제농업박람회 주제관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여성·청년농업인의 활동을 전시해 농업의 희망을 보여주고, 세계농업문화공간을 통해 글로벌 농업트랜드를 소개한다.


매년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시체험마당'에서는 80종 208마리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행복한동물농장'과 '단감따기체험' 등이 준비됐다.

200여종의 아열대식물들이 전시되는 '아열대식물원'은 더욱 다양해진 작물들 사이로 나비가 노니는 현장을 연출,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구성하고 생명산업 농업의 미래가치를 부각시키는 '치유농업관'도 마련된다.

생산자·소비자 단체의 화합의 장이 될 '상생교류마당'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대한민국 농업인이 하나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되고 생태관광으로 각광받는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을 통해 농업의 관광산업가치를 부각한다.

'혁신기술마당'에서는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첨단기술관'에서는 미래농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과 시연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홍보판매마당'에서는 국내외 우수기업들과 바이어가 모여 우리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B2B상담회를 개최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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