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지난해보다 13.8% 감소
2019.10.16 11:00
수정 : 2019.10.1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2787명)보다 13.8% 줄어든 24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는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3781명(전년 대비 9.7% 감소)으로 42년 만에 4000명 아래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전년대비 13%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범정부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세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중점 추진 중인 음주운전, 사업용자동차, 보행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다.
국토부는 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협업해 교통안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