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 "아시아 선수 중 유일"

      2019.10.16 13:36   수정 : 2019.10.16 13: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2019 유럽 골든보이’ 20인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21세 이하 선수들 중 당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는 최초 100명의 어린 유망주 선수들을 선정했으며 최종 20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최종 수상자는 총 30여명의 기자단 투표로 오는 12월 16일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 선수 중 골든보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몸값은 현재 약 2000만 유로(약 262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19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골든볼)로 선정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번 이강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눈여겨본 소속 팀 발렌시아는 2019-20시즌 이강인의 출장 시간을 대폭 늘리며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라 리가에 선발 출장해 데뷔 골을 득점했다. 아울러 유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장하는 기회도 얻었다.

다만 이강인의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강인과 함께 선정된 후보들은 주앙 펠릭스(19∙AT마드리드), 제이든 산초(19∙도르트문트) 등 1억 유로(약 130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앞서 유럽 골든보이로 선정된 선수들로는 웨인 루니(2004년), 리오넬 메시(2005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이하 유럽 골든보이 20인 최종 후보 명단


▲이강인(18∙발렌시아)▲마타이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 ▲알폰소 데이비스(18∙바이에른 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20∙AC밀란) ▲안수 파티(16∙바르셀로나) ▲필 포든(19∙맨체스터 시티) ▲마테오 귀엥두지(20∙아스날) ▲엘링 홀란드(19∙잘츠부르크) ▲카이 하베르츠(20∙레버쿠젠) ▲주앙 펠릭스(19∙AT마드리드) ▲모이스 킨 (19∙에버튼) ▲안토니오 루닌 (20∙바야돌리드) ▲도녤 말렌(20∙아인트호벤) ▲메이슨 마운트(20∙첼시) ▲호드리구(18∙레알 마드리드) ▲제이슨 산초(19∙도르트문트) ▲페란 토레스(19∙발렌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20∙AS로마) ▲데얀 요벨리치(20∙즈베즈다) 이상 20명
#이강인 #골든보이 #유망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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