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부검 국과수 "타살 혐의점 없다"
2019.10.16 13:33
수정 : 2019.10.16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오전 9~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최씨 부검에서 "최씨에 대한 1차 부검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을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최씨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가족으로부터 부검 동의를 얻은 후 지난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최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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