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 추진

      2019.10.16 17:43   수정 : 2019.10.16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도시공사는 1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달 27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 사업추진 및 보상절차에 앞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보상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소유자, 이해 관계인 등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보상추진일정, 보상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공사는 별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보상 및 사업 관련 상담을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옥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장은 “검암역세권 사업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포함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3253㎡에 7000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며, 빠르면 2020년 6월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의원 공사 보상1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상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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