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ICT기반 재난경감방안 국제 세미나에 소개

      2019.10.17 14:03   수정 : 2019.10.17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한 울산시의 스마트 재난대응 체계가 제1회 국제 재난 복원력 세미나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 재난 복원력 세미나’에 참석해 ‘도시 복원력 캠페인 및 울산광역시 복원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재난 및 개발협력 분야의 정부와 유관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속한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위험 피해증대에 대한 재난복원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이재업 울산시 재난관리과장은 울산시의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된 재난관리 통합시스템 도입과 산업단지의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단위의 재난대응 조직과 재난상황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한 스마트 재난대응 체계 등 울산시의 재난 경감방안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울산 지역에는 '미탁' 등 6번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지만 인명 피해는 물론, 2734대를 주차할 수 있는 태화강 둔치 17곳의 주차장에서 한 건의 차량 침수도 없었다.
태화강 등 관내 주요하천 11곳을 대상으로 홍수대응 모니터링과 위험 단계별 예·경보 발령이 가능한 ICT기반 홍수재해관리시스템과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성과였다.

한편 울산시는 전국 최초 UN롤모델도시 인증을 위해 UN기준 안전도 평가, 재난위험 경감 우수사례 발굴,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구축, 해외 협력을 추진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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