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철원 등 강원북부 평화지역...2021년까지 854억 투입

      2019.10.17 09:35   수정 : 2019.10.17 11:07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북부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 10월중 본격 추진한다.

17일 강원도는 강원북부 평화지역별 특화 컨셉에 맞춰 사업대상지별로 공간 재디자인 등 지역의 자생력 극대화를 위해 오는 2021년도 까지 총 85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 우선 343억원을 투입, 전선 지중화 사업과 테마조형물 설치 등 공공분야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지역 5개 군의 기본컨셉은, 철원은 삼부연폭포와 용화천변의 지역 자연생태자원을 모티브로 하는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을, 화천은 칠성, 숲속마을 등 산양리 장소성을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신경관 창출을 위한 ‘기묘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는 국토정중앙천문대라는 지역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별을 테마로 한 ‘별(★)난거리’로 특화 조성하고, 인제는 지난 날의 불 꺼지지 않은 화려한 번화가였던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야간개장’등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고성은 대진항을 별빛 항구, 낭만이 있는 항구, 추억이 있는 항구로 만들기 위한 ‘대진항 별빛은하’를 테마로 특색 있는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한 미항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수(水)경관과 어울린 철원 수제맥주 축제, 별자리 마을과 연계한 ‘별난 빵’을 개발해 지역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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