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청사 증축…신관-별관 철거

      2019.10.17 22:36   수정 : 2019.10.17 22:36기사원문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기존 신관과 별관의 인접 부지가 길고 협소해 효율적인 공간 구성에 제약이 있고, 특히 지속적인 유지관리 등 별관동에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접 부지를 매입하고 신-별관 건물을 철거한 후 전체 부지를 활용해 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 계획에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사 내에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소통행정을 강화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이금구 남양주시 회계과장은 17일 “당초 신관, 별관을 제외하고 인접 부지만 매입해 이곳에 청사를 증축할 예정이었으나, 효율적인 청사 활용을 위해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사업부지가 4200㎡에서 1만2500㎡으로 늘어나고 사업비도 140억에서 377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축될 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건물 내에 주차장과 회의실, 4개국 사무실, 구내식당 등이 들어서고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공공시설 예정부지로 조성된 청사 5, 6부지도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2청사가 있는 청사 5부지는 총 3만3681㎡ 면적에 321억100만원의 토지매입비가 소요되며, 청사 6부지는 현재 경기도시공사 사무실이 있는 부지로 총 2만63㎡ 면적에 491억8200만원의 토지매입비가 소요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현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완료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남양주시의회 의결을 10월 중에 받을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사가 이전할 경우 금곡동 청사는 장애인, 여성, 보훈 등 복지 분야와 제2청사에 있는 평생교육시설을 옮겨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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